ⓒ Konami Amusement

거대한 원시 축제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전신을 진동하는 듯한 기분을 절제된 음향 편성으로 재해석한 하드 하우스풍 리듬의 약동감... 중반부에 폭포와 같이 길게 늘어선 연타와 겹쳐 울리는 함성이 지닌 위압감 또한 남달리 기억해 둘 만한 것이었다. 게임 기판 그 연타 패턴 인식 처리가 곤란했는지 당시에는 SKA a go go처럼 배틀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제약이 있었다

속편격으로 나온 곡은 초대 IIDX 엑스트라 스테이지 전용곡 중 하나인 into the world인데, 이것도 s.d.z.와 g.m.d.의 관계나 마찬가지구나 싶다

Welcome to the crowded world,
Welcome to the jammin' space. 
This is the Humanity Invitation.


> WORLD GROOVE, from beatmania 3rd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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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mania scrap(1997~2002)2020. 2. 29. 00:32

ⓒ Konami Amusement

적잖게 도전적인 인상을 주는 제목인데 읽다가 갑자기 한때의 유행어 '결론은 일본을 공격해야 한다' 가 생각나 괜히 웃게 만든다... 강인한 멋을 지닌 정박 비트와 긴장을 더해가는 곡조에 짤막한 웃음소리와 변조되어 약간은 절박한 기색도 감도는 music이란 보이스 등 인상적인 효과음으로 착실히 고양감을 쌓아 나가는 작품으로, 3rd MIX 공식 HP의 해설을 읽어 보면 QUADRA 넘버 중 뉴욕에서 레코딩한 점을 특히 강하게 의식시키고 싶었던 곡 아닐까 생각된다. 《beatmania : Hiroshi Watanabe》판 원곡은 일부 음원이 조정되어서 전체적으로 보다 침착한 이미지를 지녔고 NEMESIS처럼 중반부 배경음이 극소화되어 주의를 환기시키는 부분도 귀담아 볼 만 하다

3rd MIX 레벨 6 할당곡에서는 대체로 쉬운 편이라 여겨지나 점점 늘어나는 빠듯한 연타음과 후반부의 연속 스크래치가 결코 만만치는 않았던 보면으로 20,November처럼 커맨드로 고를 수 있었던 공동 최초의 어나더가 탑재되어 있었다 (부제목은 CRACK STYLE). 원 보면에서 후반부에 적극적으로 동원되지 않던 5번 노트의 활용 빈도가 늘고 연타부가 자주 나타나 부지런한 손놀림을 요구했지만, 그럼에도 체감상 LUV TO ME보다 쉽다고 생각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연타를 못 해서 그런 걸까 -_- completeMIX 2에서 대체된 새 어나더 49 MUSIC MIX는 번갈아 치기와 스크래치가 특히 강조된 보면으로 music의 보이스가 할당된 스크래치가 49회 - 실제 스크래치 수효는 51회 - 나오기 때문에 저런 부제목을 붙인 모양이다. 리듬이 기본 보면보다 헷갈리기 쉽고 막판 스크래치 타이밍이 점점 빨라지는 것에 주의가 필요

BEMANI 1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오리지널 측 악곡 이식 기획에 따라 CS DistorteD에 수록되었으며 어나더는 49 MUSIC MIX로 할당. 기본 수록곡에 이렇다 할 최저 레벨 보면이 없어서 그랬는지 이 곡 노멀 보면을 CS DD 최저난도로 채용하고 있다. substream 보면을 기본으로 채용한 RUGGED ASH를 제외하고 5키 옵션을 붙이면 오리지널 시절 보면으로 변하는 점은 이미 알려진 대로다

> HARD TECHNO, from beatmania 3rd MIX

※ 2020/2/29 추기

 

History of beatmania HARD TECHNO

1998 - Attack the music / beatmania 3rd MIX /DJ FX

2000 - Holic / beatmania IIDX 3rd style / TaQ

2019 - HARD BRAIN / beatmania IIDX 26 Rootage / AJURIKA

 

하드 테크노의 명맥은 도도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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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방향성이 영 달라서, 곡은 느슨한데도 연달아 나오는 스크래치나 느린 속도 가운데 무더기로 쌓인 노트 등으로 고생하게 만드는 등 듣기 위한 면보다 게임성에 치우친 곡으로 기억에 남는다. 어기적어기적 넘어가는 추임새에 나름대로 장단은 들어가 있지만 흥겹다고 해주기에는 좀 애매... 어쩌면 BEMANI 레게 몰락의 도화선은 여기서부터였는가 싶기도 하다(다수 유저들에게 블랙 뮤직 코드가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이 더 정확한 추측일지는 모르겠다) 

BGA에서는 계속해서 jam翁이 활약하시나 그보다 새로 집어넣은 3색당면 빠는 얼굴이 더 눈에 띈다. 곡뿐 아니라 BGA에서도 변화의 문제를 보여준 초기 사례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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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잠입 첩보 액션물의 대명사...이기도 했지만 시리즈의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가 코나미와의 마찰 끝에 회사와 결별하면서 시리즈의 결말이 좋지만은 않게 된 그 작품, METALGEAR SOLID 테마 음악의 리듬 게임용 편곡판. PS APPEND DISK인 Yebisu MIX 출신으로, 사운드 트랙판 원곡에서 오케스트라 파트를 배제하고 디스토션 음원을 연주 주축으로 편집해 묵직하고 분위기 명암이 바로 드러나는 작품이 되었으며 보이스를 위시해 샘플링 음원이 풍부하게 들어간 점에서는 QUADRA판 어레인지인 control MIX의 영향도 엿보인다. 연타 직전에 엇박자 리듬 - 실제 보면은 엇박자가 아니다. 단지 그렇게 들릴 뿐 - 으로 나오던 그 곡조는 앞으로도 그리 쉽게 잊혀지지 않으리라. 덧붙여 연타 순서는 각각 5회 - 7회 - 3회로, 오리지널 나름의 코나미 패턴이다

BGA도 입을 우물거리는 솔리드 스네이크 (겠지 아마도...) 나 경고 마크로 뜨는 느낌표며 격투전, 미스 레이어의 금연 딱지 (...) 등 본편 분위기를 beatmania에 맞게끔 잘 표현해 냈다. 미주판 CS IIDX (-_-) 인 beatmania US에도 이 곡이 들어갔는데, 실제 게임화면을 갖다 쓴 것인지는 몰라도 BGA가 전용 무비로 되어 있어서 조금 놀랐다

이 곡이 Georgy Sviridov(Гео́ргий Свири́дов)라는 러시아 작곡가가 1974년 내놓은 'Troika'와 'Winter Way'을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리면서, BEMANI 시리즈에서 온전히 수록된 것은 beatmania US가 사실상 마지막이 되었다. 2019년 코나미 50주년을 맞아 수록된 여러 메들리 중 50th Memorial Songs -Flagship medley- 의 메탈기어 파트도 이 곡의 일부 동기만 싣는 데 그쳤는데, 표절 시비건 외에도 회사에 등을 돌린 제작자가 주도한 시리즈를 강조하기에는 불편한 구석이 있었을 테지..


> BIGBEAT MIX, from beatmania APPEND Yebisu MIX / beatmania 3rd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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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그늘 아래 꿈틀거리는 갖가지 그래피티들, 그 아래 뒹구는 찌그러진 스프레이 캔, 눅눅한 공기 한켠에 섞여 들어간 가스 내음, 굵은 목소리를 타고 귓전을 헤집는 어딘가 불온하고 위협적인 뉘앙스의 슬랭- 

그야말로 뒷골목스러운 분위기를 훌륭히 재현해 놓은 표현력은 bemani 힙합 넘버 가운데 단연 돋보이지만 랩이 갈수록 beatmania와 KONAMI 선전 비스무레하게 흘러가는 해괴함도 겸비하고 있는데, 그걸 읊는 품이 하도 태연스러워 되려 얼떨떨해질 정도다 -_- 뭐 오리지널이 잘 나가던 시절 나온 곡이란 뒷배경를 생각하면 아주 말이 안 될 경우는 아니라 해도 가사 쓴 인물 및 랩퍼 Muhammad 선생의 정신력에는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자매편으로 초대 IIDX에 들어간 g.m.d.가 있으며 bm FINAL에도 무난하게 수록. 조금 아깝게 생각했던 점이라면 리듬에 비해 스크래치가 얌전하게 나와서 어나더를 따로 만들었으면 싶었다

> HIPHOP, from beatmania 3rd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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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과 더불어 시작된 한 삶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스스로를 '성찰' 하는 것처럼, 다분히 연작의 성격을 갖고 내놓은 QUADRA AMBIENT 2式. 얼핏 하우스라 생각할 만큼 비트가 강하고 관악기음의 기복이 바로 드러나면서 리듬의 무게감이 엷어진 감은 있지만 서늘하게 길게 끌리는 배경음이며 특별한 조성 없이 차근차근 움직이는 피아노 선율 등을 통해 나름대로 심오한 맛을 전해 준다. 이따금씩 들리는 여성 보이스가 다소 멍하게 들리는 게 인상적이기도 했고... 
AC EXPERT에서 테크노 코스 첫머리에 있었는데 게이지 회복 불가가 처음 적용된 게 3rd MIX인데다 곡이 쉬울수록 게이지 감소율 보정이 엄했기에 당시엔 꽤 집중해서 쳐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의외로 후반 음계 처리가 만만치 않았었다)

《beatmania : Hiroshi Watanabe》에 오리지널 버전이 있으며, 동적인 리듬이 더해진 가운데 진지한 흐름을 음미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 AMBIENT, from beatmania 3rd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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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테이지에서 고를 수 있었던 곡으로 jam jam reggae가 보편적인 인기를 누렸었다면, 이 곡은 그 분위기가 지닌 남다른 이채로움으로 실험성을 드러내며 주의를 끈 케이스일 것이다. 초기 앰비언트란 장르가 목표로 삼았던 '자연으로의 회귀 및 동화를 음향으로 구현하는 것' 에 가장 충실한 곡이라 생각하는데, 초반에 배치시킨 보코더 보이스의 귀에 선 안어울림이 서서히 감싸이는 듯한 이미지로 전환되는 모습은 흡사 불완전한 개체가 큰 틀에 녹아들어 정화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해 엄숙함마저 느껴질 정도다. 제목 그대로 새로운 생명이 맺혀지는 순간을 암시하는 분위기 아니겠는가 (그럼 중반부터 울리는 전자음은 아기가 갖고 노는 딸랑이 장난감 소리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까 ^^a)

공간감을 극도로 중시하기 위함이었는지 전체적으로 곡 자체가 잘 울리는 편이라 음량을 키울수록 그 임팩트가 늘어나는데 이 점은 이후 앰비언트를 표방한 다른 여러 악곡들과 확실히 구별된다. 시리즈를 거듭하거나 IIDX로 넘어갈수록 이 장르는 평온한 피아노 선율로 점철되는 경향이 짙어졌는데 비록 '치유' 라는 목표는 아직 유지되고 있지만 이 곡과 견줘 보면 그간 상당히 인위적으로 나아온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긴 CORE REMIX에서 셀프 믹싱한 THE GROUND PULSE MIX는 피아노 음원이 원곡 코드를 지탱하는 역할로 쓰이고 있으니...

어레인지에 대해서 좀 더 부언하면 세부적으로 꽤 미니멀한 방향에 맞추어졌으며 스크래치 음원으로 쓰인「The Beginning」이란 보이스는《BEAT MANIA : beat indication》수록곡 Contact Flying에서 차용한 것이다. IIDX TaQ 선생 최종작 Changes가 그랬듯 게임 안에서 두 악곡의 분위기를 함께 잡아내려는 시도가 아니었을까. 물론 앞선 것은 이쪽이지만... Deep Clear Eyes 어레인지와 함께 작곡자가 직접 어레인지를 맡았었는데 bm FINAL에서 이쪽만 들어간 걸 보면 전자보다는 널리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 같다 (그러고 보니 CORE REMIX 어레인지곡이 bm FINAL에 들어간 게 몇 없긴 하다;)
어나더에서는 보면상 왼쪽과 스크래치가 꽤나 바빠서 레벨 9를 차지했을 만큼 고난도 보면이기도 하다

IIDX substream에서 어나더가 추가되긴 했는데 대부분 키음이 스크래치로 몇 옮겨간 수준. 지금 관점에서 생각하면 심하게 어설픈 어나더라 해도 할 말 없을 정도지만 가장 쉬운 구곡까지 어나더를 만들어 줬었다는 것만큼은 나름 배려심이라고 인정해 줘도 좋지 않을...까 -_- CS GOLD에 원곡과 THE GROUND PULSE MIX 둘 다 수록되었는데 전자는 표기레벨이 필요 이상으로 후해서 좀 어이가 없었고 후자는 짧은 연타 병행 때문에 보기보다 어렵다 (DA는 레벨 12)

> AMBIENT, from beatmania 2nd MIX / beatmania IIDX
> TECHNO, from beatmania CORE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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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강력한 창법을 구사하는 품이 흡사 영혼을 토해내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장르 이름이 소울이라지만 그걸 게임으로 처음 시도한 이 곡은 어째 뭔가 방향이 빗나간 듯 싶다. 썩 진지한 이미지도 아니고, 보컬이 짙기는 한데 분위기를 필요 이상으로 밝게 잡는 바람에 풍미가 우러난다기보다는 느글느글하게 들려와서 계속 듣고 싶은 기분이 안 나는 게... 그 때문에 초대 beatmania 곡 중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넘버다 (거기다 게임상 판정도 무지 더러워서 손이 안 갔다 -_-). 이것도 초대 여러 곡처럼 1P와 2P (DP) 사이 악곡 차이가 있는데 전자는 7 inch version, 후자는 12 inch version이란 이름으로 마치 바이닐처럼 부제목을 분류해 놓고 있다. 후자는 곡 중반부에 보컬이 바뀌며 후반부가 전자에 비해 짧다. BGA에선 슈퍼맨 패러디가 나름 인상적

2nd MIX판 리믹스 Nite's After Luv MIX는 NITE SYSTEM에 의한 리믹스로 하우스다운 4박자 리듬을 붙여 한층 가라앉은 분위기로 바꿔 놓았는데 원곡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그리 마음에 든 작품은 아니었다. DPer들에게는 나름 할만한 곡이었을지도... CORE REMIX판 SLEEP MIX는 변속의 대가 DJ SIMON이 맡아서 제목대로 나사빠진 감각에 예측하기 어려운 변속(181-90을 오가다 끝머리 스크래치 직전에서 240)을 선사하고, 보컬도 육성 대신 변조된 신스음이 대체했다. 원곡 코드를 판별할 부분은 몇 있지만 대체로 가볍게 늘어져서 망가진 분위기. '초변태 보사노바풍 드럼 앤 베이스'를 표방한 것처럼 듣다 보면 어째 IIDX 7th곡 Marmalade Reverie가 생각나는 부분도 있다?
초대 IIDX서도 일단 이식되긴 했으나 다른 오리지널 이식곡과 달리 추가 어나더조차 붙지 않았기 때문에(추가 어나더가 생긴 건 completeMIX 2)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 SOUL, from beatmania / beatmania IIDX
> HOUSE SPIRITUAL MIX, from beatmania 2nd MIX
> EXPERIMENTAL, from beatmania CORE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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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mania에서 핵심을 이루는 장르 중 하나, TECHNO의 서막을 연 이 유서 깊은 곡은 4박자 구조의 기본 리듬을 익히게끔 간결하고 로보틱한 비트를 게임에 할당해 테크노 특유의 냉철함을 잘 살리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음향의 울림을 강조한 배경음을 도드라지게 내세움으로서 서서히 영역을 넓혀 가던 TRANCE 스타일의 도래를 은연중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2 gorgeous 4 U와 마찬가지로 이 곡도 SP와 2P (DP) 로 연주할 때 악곡이 서로 틀려져 전자는 부제목이 romo mix, 후자는 ambient mix란 이름을 갖는데 음향 바리에이션을 넓게 지닌 후자 쪽이 더 마음에 든다

2nd MIX에서 QUADRA가 리믹스한 driving dub mix는 리듬 부분을 크게 강조하여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규칙바른 비트로 인상이 깊었는데, 고득점으로 출현하는 3스테이지의 마지막 선택지 (고를 수 있는 게 3곡뿐이었으니;) 로 미묘한 판정을 지닌 원곡에 비해 매우 판정이 월등했으나 그만큼 4스테이지서 숨겨진 곡을 끌어내는 조건도 엄격해져서 e-motion (2nd MIX) 를 이 곡으로 내려면 무조건 퍼펙트를 내야만 했다. 2P (DP) 시에는 역시 곡이 달라지고 상당히 어려운 분할 보면이 나타나서 당시 DPer들에게 주목받기도 했다
CORE REMIX판 FLOTAGE MIX는 원곡 코드를 존중하되 선율 음정을 한층 높이고 그 안에 리듬을 다채롭게 배치함으로서 방향성에 변화를 줬는데 무게감과 동적인 흐름을 새로 살려낸 점에서 좋게 쳐주고 싶은 리믹스다. 2P 어레인지는 없으나 어나더를 걸면 곡 전반과 후반부에 덧붙는 부분이 있다

IIDX로는 2nd style까지 있었고, 역시 substream에서 어나더가 추가되었지만 크게 특기할 부분은 없다. 곡을 끝맺고 나오는 숨겨진 키음 가운데 뭔가 고함소리 같은 걸 변조한 음향이 있어서 들어보면 조금 섬뜩하기도 하다;; CS 3rd에 구곡으로 들어가 있는데 오리지널 측 이식곡임에도 저 춤추는 실루엣 등 레이어를 살린 점이 약간 의외였다

> TECHNO, from beatmania / beatmania CORE REMIX / beatmania IIDX
> MINIMAL TECHNO MIX, from beatmania 2nd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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