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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28 3rd MIX - Believe again (Emotion of Sound / HYPER MEGA MIX)
  2. 2015.09.28 1st MIX - e-motion

ⓒ Konami Amusement

dj nagureo 작품으로 알기 쉬우나 e-motion을 작곡한 e.o.s. (emotion of sound : Ohta Tomomi) 가 쓴 곡으로 그걸 nagureo씨가 편집해 HYPER MEGA MIX란 이름으로 내놓은 것이 더 정확하겠다. 2nd MIX서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있었던 e-motion처럼 이 곡도 80's J-POP과 J-DANCE POP으로 두 종류 버전이 있는데 심지어 한쪽이 숨겨진 곡이란 사실마저 같다. e-motion 2nd MIX가 고득점 (예 : 미니멀 퍼펙트...) 을 출현 조건으로 했다면 Emotion of Sound쪽은 숨겨진 커맨드를 넣어 꺼내야 했던 조건에 차이가 있지만... 어느 쪽이더라도 숨겨진 버전을 더 좋아해서 지금은 흔적도 없는 강남역 조이파크의 내수 3rd MIX를 하러 갈 때마다 한 번 이상 꼭 쳤던 기억이 아련하다

beatstage 버전은 LUV TO ME랑 같이 영문버전이 실려 있던 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사실 이건 좀 어거지스런 선행 수록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_- 본래 completeMIX에 들어갈 곡을 그 '일본어 보컬 안됨' 이란 심의 규정 때문에 영문버전을 대신 집어 넣는 수고를 한 셈이니까... 보컬만 틀리고 노트 짜임에서 전혀 바뀐 게 없었기에 completeMIX 1 IR에서 써먹을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랄지, 불행이랄지 애매하지만 그럼에도 3rd MIX 넘버 가운데서는 선곡률이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친숙해지기 쉬운 곡조도 호평을 받았다. 영문화를 거치면서 듣기 탁해진  보컬이며 원곡보다 리듬 위주로 나가는 비트가 슬그머니 귀에 거슬리는 고로 일어 보컬에 EOS 버전을 더 좋아하지만...

단조풍으로 시작되어 점점 밝은 이미지로 나아가는 곡, 가사는 그에 어울리게끔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내용을 갖추고 있다
가리키는 상대가 친구가 되었든, 연인이 되었든, 자기 마음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확고한 용기를 바라는 것처럼

bm FINAL에는 HYPER MEGA MIX 버전만 남아 있어 3개 버전이 죄다 실린 e-motion과 대조되는 아쉬움이 남았다
BGA에 나온 가수 캐릭터 - 나중에 마리란 이름이 붙었다 - 는 뒤에 beatmania IIDX BGA에도 출연해 초기 일부 범용 BGA (초대 EURO계, 3rd HOUSE계) 및 Macho Gang 리뉴얼 BGA에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欲しいのは "本當"を 受け止め合う "勇氣" ね  自分自身さらけ出して ただまっす生きていたいだけ
誰でも ひとりで 增え續ける 昨日に 戶惑ってる だから"君"と 色褪せない明日に變えてゆきたい...Believe......

> 80's J-POP / J-DANCE POP, from beatmania 3rd MIX - beatmania completeMIX

※ 2020/2/28 추기

이 곡이 후대에 좀처럼 리믹스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현지에서의 인상이 11월 20일이나 LUV TO ME에 비해 상대적으로 엷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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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nami Amusement

초대 beatmania에서의 제목은 e-emotion이었다가 가운데 e자가 수정되었다. 높은 톤으로 어딘지 애절함을 전하는 여성 보이스로부터 점차 유로 스타일이 배어나는 분방한 리듬으로 짜여진 곡 흐름은 구속되지 않은 공간에서 끊이지 않는 춤사위를 통해 자유로움을 추구하려는 무제한, 무차별 댄스 파티 분위기를 떠올리며 짜맞춰진 것일까. 지금까지도 IIDX에서 꾸준히 쓰이는 장르지만 그 뒤에 나온 여러 곡과 견줘 보면 bemani 첫 레이브용 악곡은 참 멜로딕한 편이다
e.o.s.(emotion of sound) 란 이름을 달고 나온 이 곡의 작곡자는 오다 토모미 (大田知己) 씨. dj nagureo, HIRO, QUADRA의 트라이앵글 체제인 2nd MIX상에선 그 핸들이 저 셋 중 하나 아닐까 여기는 사람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놓은 곡이 적은 데 비하면 남긴 족적은 꽤나 선명하달 수 있겠다
u gotta groove와 더불어 초대 수록곡 중 변속이 있는데, 후반부에 bpm 140으로 줄어든다

beatmania 전 시리즈 최초로 출현 조건을 만족시켜야 등장하는 곡이었으며 3스테이지 DJ BATTLE을 풀 게이지 클리어시 (2P 플레이에서는 양쪽 다) 나타났다. 2nd MIX에선 4스테이지에서 기본으로 나타나지만 대신 3스테이지에서 초고득점 획득시 - 일례로 MINIMAL TECHNO MIX의 경우 무조건 퍼펙트 요구 - 곡조는 같으나 보면과 할당된 키음, 판정까지 틀린 e-motion (2nd MIX) 를 고를 수 있었다. 다른 곡처럼 리믹스된 것은 아니지만 같은 곡으로 별개의 게임성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고유의 특징. completeMIX 1 전곡을 통틀어 가장 짧은 길이를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67초 전후).
IIDX 에는 AC 2nd까지 남아 있었고 CS 3rd에서도 수록되었는데 2nd MIX가 없는 대신 substream에 추가된 어나더가 있다. AC 1st에 한해 5키측 이식곡 중 유일하게 전용 BGA(공식 5키 대회 우승자의 플레이 영상과 여러 실사 전용 BGA컷들을 부분적으로 엮어 편집한 무비)가 있었고 substream부터는 범용 + 레이어로 beatmania 3rd MIX 유로계 BGA에 있던 에너지볼이 대신 적용. 다른 레이어와 달리 한가운데만 뻥 뚫려 범용 BGA가 비치는 게 나름 독특하다...

CORE REMIX에서는 dj TAKA가 romantic style이란 이름으로 믹싱했는데 원곡 코드는 그대로 지키고 있으나 사용 악기며 패턴 등을 대폭 바꿔서 댄스보다는 감상에 더 적합한 분위기를 띄었다. 유려한 선율 편집 때문인지 CORE REMIX 어레인지 넘버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었으며, 후에 IIDX 9th style에서 이 리믹스에 공격적인 신시사이즈 음원을 대폭 추가한 e-motion 2003 -romantic extra- 가 들어갔다

> RAVE, from beatmania / beatmania 2nd MIX / beatmania IIDX
> TRANCE, from beatmania CORE REMIX

Posted by catapult